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갈 하이 (문단 편집) === 시즌 1 스페셜 === >코미카도: 여러분에게 단 한 가지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人이라는 글자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지탱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루어진 것이ㅡ아닙니다! 한 명의 인간이 두 다리로 버티며 땅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나타낸 상형문자입니다. '''사람은 홀로 태어나 혼자 살아가고 혼자서 죽게 됩니다.''' 중학교 시절의 친구나 인간관계는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거의 대부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기는커녕 쓸모없는 우정과 고향 사랑에 얽매여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을 저해하는 썩어빠진 사슬에 지나지 않죠! >콕 찝어 말하죠. 이 반은 쓰레기입니다. 썩어빠진 귤들만 모여있는 귤 상자입니다! 이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토할 것 같네요! >코미카도: 예전에 공동 대리인인 마유즈미 선생님이 이런 말을 꺼냈던 게 떠오르는군요. "이 사회에서 왕따 문제를 없애고 싶다. 이 재판을 그 첫 걸음으로 하고 싶다." 저는 비웃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죠. 테시가와라 선생님은 카즈히코 군에게 "왕따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그들이 맞서 싸워야 하는 상대인 것일까요? >애초에 왕따의 정체란 대체 무엇일까요? 가해자 학생? 교사? 학교? 아닙니다. 그 어느 것도 본질이 아닙니다. 그 정체는, 더욱 무서운 것입니다. 그것은 교실뿐만이 아니라, 회사에도, 가정에도, 이 나라의 곳곳에 존재합니다. 우리는 항상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주변의 흐름에 따를 강요당하죠. 다수는 항상 정의이며,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배척당합니다. '''왕따의 정체는 바로 분위기입니다.''' 특히 오른쪽에서 왼쪽,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모두가 이동하는 이 나라에서는 '분위기'라고 하는 마물이 가지는 힘은 실로 강력합니다. 이 적 앞에서는 설령 법이라 할지라도 무력할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을 삼키고 거대하게 부풀어오르는 무섭기 짝이 없는 괴물. 대항하기는 커녕 도망치는 것조차 힘든 상대입니다. 어쩌면 후지이 선생님도, 가해자인 아오야마 군마저도 이 괴물에 삼켜진 희생자라 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저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삼켜져 있던 사람들이 괴물의 배를 가르고 완벽하게 들고 일어선 것입니다. 카즈히코 군, 후지이 선생님, 그리고 2학년 C반 34명의 학생들. 얼마나 많은 용기가, 얼마나 많은 각오가 필요했을까요. 그렇지만 그들은 확실하게 눈을 뜨고, 자신들의 의지로 그 분위기를 깨뜨렸습니다. 전 그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고, 그리고 제 자신을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세상은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을 보고 깨닫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단언컨대, '''세상에서 왕따 문제를 없애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 재판을 그 첫걸음으로 합시다.[* 재판이 끝난 뒤에 밝혀진 바론 핫토리가 여중생 말투로 쓴 쪽지를 란마루가 몰래 2-C반에 투입함으로 반 학생들이 증언을 하게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었다. 그 뒤에 하는 말이 그 아이들마저 분위기대로 움직였는데 왕따가 사라질 리 없다며 마유즈미를 놀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